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
종합병원 선호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경미한 질환에도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 의료불균형은 물론,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감기환자에 대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진료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의원급의 진료비는 소폭 상승에 그쳐 병원급 이상을 선호하는 경향은 날로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결막염이나, 급성호흡기감염증 등 경증, 만성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횟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굳이 종합병원을 갈 필요가 없는 감기환자나 만성 질환자들이 대거 종합병원으로 몰리게 되면 의원급의 경영난을 부채질해 의료체계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건강에 대한 관리와 관심은 개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염려와 과잉 진료로 인해 의료체계의 질서가 무너진다면 그 몫도 온전히 개인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벼운 질환 정도는 약국 등에서 도움을 받아 self-medication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퇴근길 술 한 잔의 유혹을 못내 이기기 힘드신 분들이라면 이 뉴스에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알코올 전문가에 따르면 술을 처음 마신 뒤 20분 사이에 가장 기분이 좋고 이후부터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적당량의 술을 마실 경우에는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한두 잔씩 더해지다보면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하고 처지게 되며 기분이 우울해지기까지 하는 것이지요. 이를 ‘20분의 법칙’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있는 것으로 술은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엔도르핀 분비를 돕지만 저장된 엔도르핀이 바닥나면 소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술을 마실수록 짜증이 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적당히 아쉬울 때, 적정선에서 접는 술자리가 가장 기분좋은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퇴근길, 가볍게 한 잔 어떠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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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ngJin Park
